트레이딩 일지 #121

한 달동안 별도의 분석글 없이 투자를 진행하였고, $300로 $2800의 수익이 있었다. 두 번의 인출을 하였는데, $900가 되었을 때 $300를 인출하고, $2200가 되었을 때 $600을 인출하였다. 현재는 $2531다.

인출을 하는 것은 일정한 규칙에 기반하여 진행하였다. 시작금의 3배 이상이 되면 즉시 수익금의 1/3을 인출하는 것이다. 나의 경우 앞자리가 바뀌면 자꾸 수익화시키고 싶은 욕심이 앞서게 되어, 올바른 거래를 진행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인출을 통해 자산의 크기를 줄임으로써 심리적 오류를 줄이고자 했다. 조삼모사 같긴 한데, 인출 이후에 다시 수익이 나서 기존의 자산으로 원상복구 시켰더라도, 이전에 한 번 경험해본 크기여서 그런가 다루기가 수월해지는것 같다.

$1600로 시작했으니, 다음 목표는 $48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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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복기

ETHUSDT Binance 1h. 2025-02-17

한 달간 매매 기록이 너무 많아 일일이 정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에 따로 기록하지는 않을 것이다. 매매 기록은 많지만 포지션 오픈과 클로즈를 기준으로 보면 매매횟수는 4~5회이다. 매매 기록이 많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크게 아래와 같다.

1. 포지션 사이징을 통한 리스크 관리
2. 추가 매수를 통한 수익 극대화
3. 부분 수익화를 통한 수익 안정화
4. 헷징 거래

이번 한 달간 느낀 것은, 수익을 올리는데 있어 분석도 중요하지만, 순간적인 판단과 그 판단을 실행하는 기계적인 마음가짐, 그리고 거래 전략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분석은 마치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오지에 홀로 낙오되었을 때 나침반으로 방향을 확인하며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 생존을 위해서는 생존 전략이 필수적이다.

실제로 이번 한 달동안 큰 추세가 하락이라 판단하여 숏 포지션 위주로 매매를 진행했다. 추세의 방향과 마감 가격대를 알았지만, 모든 추세를 수익화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략을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하였다.

분석만으로는 선물 시장에서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분석은 결국 틀리기 마련이며, 이 때에 전략이 없으면 그대로 죽는다. 반대로 전략이 있으면 분석이 틀려도 약간의 상처로 살아남고, 더 큰 수익으로 회복할 수 있다.

 

현재 기준으로 반복적으로 범하는 오류가 있다. 보통 처음 포지션을 오픈할 때 25%의 비중만으로 진행하는데, 가끔 확신이 앞설 때 50%의 비중으로 진행한다. 이럴 때마다 100%의 확률로 크게 잃는다. 그래서 앞으로는 두 가지 훈련을 하려 한다. 첫 번째는 확신이 설 때 더욱 의심을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무조건 처음에는 25%의 비중만으로 포지션을 오픈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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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분석

BTCUSDT Binance 1h.

사실 지금 진행 중인 추세가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감이 안온다. 거래를 하는데 있어 유일하게 기준이 될 수 있는 것은, 앞서 불규칙 복합 조정(W-X-Y)이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복합 조정이 나옴으로써 다음 파동은 해당 복합 조정 파동을 완전히 되돌릴 수 없고, 추가 하락이 형성될 것이다. 복합 조정 파동이 마감된 직후 강하게 상승했는데, 이 되돌림을 끝으로 강하게 하락할지, 아니면 추가로 상승할지는 모르겠다.

현재로써는 포지션에 진입할 만한 근거가 전혀 없다. 따라서 관망을 통해 단서를 모은 후에 포지션에 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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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전략

관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