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트레이더의 일상

이전 포스팅에서 분명히 추격 손절매 전략을 통해 추세 추종 매매를 하기로 다짐했다. 그러나 결국 버티지 못하고 짧게 익절하고 나왔는데, 이후 강력한 상승을 동반하며 약 14%의 추가 상승이 있었다. 심지어 기다리는 자리에 도달했고, 레버리지가 10배였으므로 스스로의 관점을 믿었으면 150%의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를 놓친 것이 너무 아까운 나머지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 때문에 속이 쓰렸다. 앞서 이런 경험을 두 번이나 겪었는데도 불구하고 고쳐지지 않은 점이 너무나도 속상했다. 속이 쓰리는 한 편, 웃긴 점을 발견했다. 잃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별다른 타격이 없는데, 먹지 못한 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엄청나게 받는다 것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이제는 경험에 기반하여 수익을 거두는 것에 대한 자신..

나의 매매법은 아래의 절차를 거쳐 예비신호를 파악한다. 파동 계산 비율 확인 RSI 다이버전스 캔들 파동 계산은 결국 현재 진행되는 파동이 조정 파동과 충동 파동 중 어떤 파동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이후 파동에 따라 비율이 형성되면 포지션 진입 혹은 청산을 한다. 조정 파동일 경우 1:1 혹은 1:1.13의 비율인 위치에 주요한 지지/저항대가 형성되어 있거나, 이전 파동의 피보나치 비율이 0.5~0.618이 있을 경우 포지션 진입 혹은 청산을 한다. 아래는 예시이다. 조정 파동이 대략 1:1.13의 비율로 형성되었고, 그와 동시에 다이버전스까지 확인이 되었음에 따라 숏 포지션에 진입한다. 이후 이전 파동의 0.618 되돌림 부근과 1:1 비율이 겹치는 구간에서 포지션을 전량 청산하고, 동일한 매매법 과..

매매 복기 5일간 한 번의 거래를 진행하였다. 이전 거래에서 $204가 $130로 되었고, 이번 거래를 통해 $226이 되었다. 매달 목표 수익은 46.8%이다. 이번 달에 $100에서 시작했으니, 8월 목표 수익인 $215.5를 초과 달성하였다. 따라서 무리하지 않고 여유롭게 진행한다. 파란색 원 지점에서 롱 포지션에 진입한 이후, 원래의 분석대로라면 충격 파동이 나와야 한다. 해당 분석은 아래의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레이딩 일지 #56 큰 목표를 세우기 위해 목표를 세분화하였다. 나의 목표는 300억을 모으는 것이다. 물론 300억이라는 금액 나의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다. 돈은 그저 다음 단계를 나아가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23 coinmon.tistory.com 그러나 충격 파동이 아닌 ..

23년 6월은 첫 번째 고점에 대한 :3-:3-:5 플랫 조정의 :5로 시작되었다. 해당 :5는 WXYXZ 삼중 복합 조정으로 나타났다. Z 파동이 강세 삼각형으로 나타났고, 이후 강력한 상승이 동반되었다. 강세 삼각형 이후에 나타난 강력한 상승은 두 개의 충격 파동이 합쳐진 :5-:3-:5 지그재그로 나타났다. 특히, :3이 강세 조정임에 따라, 각각의 충격 파동이 1:1.618의 비율을 나타낸다. 두 번째 고점에 대한 조정은 노란색 추세선을 하락 돌파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3-:3-:5 플랫 형태로 보인다. 정직하게 고점이 나온 이후, 가격이 크게 빠지지 않고 횡보하고 있다. 또한 저점이 올라가고 있으며, 해당 지점을 연결하면 노란색 추세선을 이룬다. 해당 추세는 상승에 대한 심리를 반영하고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 우연히 다음과 같은 내용의 영상을 보게 되었다. "실패로 보이는 이 일은 절대로 최종 결과에 대한 실패가 아니다. 이것은 그저 내가 고집했던 방법에 대한 실패일 뿐이다. 잠재의식이 더 좋은 방법을 선물해 주려고 내가 고집한 방법을 일부러 무산시킨 것이다." (출처: '행동'까지도 '끌어당길' 준비가 되었는가, 진쏠미, youtube) 이 말에 대해 내가 이해한 바는 다음과 같다. 어떠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안 잠재의식은 계속해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길을 찾는 연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패 경험은 길을 잘못 들었음을 알려주는 경고이다. 길을 잘못 들었으면, 되돌아가서 다시 시작하면 된다. 그러나 되돌아가지 않고 포기할 경우, 잠재의식은 연산을 종료한다. 정말 와닿는 말이다. 지금 생각해..

매매 복기 이번 하락 파동은 상당히 복잡하게 나와서 중간에 포지션 진입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파동이 끝나는 시점을 기다렸다가 진입하였다. 파동이 끝났다고 판단한 근거는 다음과 같다. 앞서 두 개의 하락 ABC 파동이 보였고, 해당 파동들은 서로 1:1 비율을 이룬다. 따라서 다음 파동 역시 앞선 두 파동과 1:1 비율을 이뤄 삼중 복합 조정이 나올 것이라 판단하였다. 그러나 한 가지 걸리는 점은, 첫 번째 하락 파동이 :3-:3-:5 플랫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첫 번째 하락 파동은 두 번째와 세 번째 하락 파동 보다 상위의 파동일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두 번째와 세 번째 파동은 플랫이나 지그재그 등의 복합 파동이 아닌, 단순히 ABC의 형태로 나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엘리엇 파동의 복..

큰 목표를 세우기 위해 목표를 세분화하였다. 나의 목표는 300억을 모으는 것이다. 물론 300억이라는 금액 나의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다. 돈은 그저 다음 단계를 나아가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23년 하반기 1000달러 달성 (70달러 시작) 24년 상반기 10000달러 달성 24년 하반기 50000달러 달성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들이라 판단하여 위와 같이 설정하였다. 가끔 나의 파동 계산이 시장의 움직임과 정확히 들어맞을 때가 있는데, 이럴 때는 단기간 내에 폭발적으로 시드가 증가한다. 고배율로 하긴 했지만, 나의 최고 기록은 시드를 1주일 만에 10배를 불린 것이다. 1주일 만에 10배를 불릴 수 있는 실력이 있다는 것이 입증이 되었는데, 6개월 동안 10배를 불리는 것은 상대..

큰 목표를 한 번에 달성하고자 할 경우 실패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목표 대비 성장치가 낮다고 생각되어 심적으로 더욱 힘들어지게 되는 것 같다. 따라서 큰 목표를 세분화하여 작은 목표부터 차례대로 달성하고, 이를 통해 실력과 자신감을 조금씩 높여가야겠다. 매매 복기 6일간 총 6번의 거래를 진행하였다. 가장 좋은 자리는 첫 번째 숏 자리였다. 해당 진입에 대한 근거는 아래의 포스팅에서 볼 수 있다. 트레이딩 일지 #54 매매 복기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한 대로, 상승 추세가 한 번 더 남았다고 판단하여 롱 포지션에 진입하였다. 진입 근거는 ABC 하락이 1:1 비율로 나왔고, 이후 삼각수렴이 진행 중이라고 판단했기 coinmon.tistory.com 운이 좋게도 분석이 틀렸음에도 불구하고 방향은 맞아 수익을..

매매 복기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한 대로, 상승 추세가 한 번 더 남았다고 판단하여 롱 포지션에 진입하였다. 진입 근거는 ABC 하락이 1:1 비율로 나왔고, 이후 삼각수렴이 진행 중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ABC 하락이 A파가 되고, 삼각수렴이 B파, 이후의 파동이 C파가 되면서 조정이 완료되었다. 하락 추세의 거의 바닥에서 팔았는데, 삼각수렴이 아래로 돌파되었고, 4파가 1파의 고점 아래로 내려갔으므로, 상승 추세가 끝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후 또 다른 삼각수렴이 보였다. 따라서 언급한 C파는 주황색 원 구간에서 끝난 것이 아닌, 삼각수렴의 E파동 지점에서 끝이 났다. 이렇게 될 경우 4파가 1파의 고점을 침범하지 않았으므로, 상승 추세가 유지된다. 이번 삼각수렴은 E파가 삼각수렴을 하방..

이전보다 엘리엇 파동 이론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졌고, 실전 매매를 통해 1주일 만에 시드를 20배가량 불리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그러나 이 자신감은 곧 오만함으로 바뀌었다. 오만했기에 나의 분석이 무조건 맞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로 인해 억지를 부렸다. 한 번 청산을 당하고, 연달아 청산을 당했다. 사람들은 말한다. 겸손하라고. 나는 그동안 겸손해야 하는 이유가, 겸손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안 좋게 보고 그로 인해 언젠가 나에게 피해가 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이러한 의미도 있을 거고 사람마다 해석이 다를 것이다. 그러나 이번 거래를 통해 나만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겸손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다는 것이다. 오만한 마음가짐, 즉, 겸손하지 않으면 판단력이 흐려지고 시야가 ..